오늘은 태블로 위키의 운영진들이 어떻게 태블로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지속적으로 컨텐츠를 만들고 있는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종종 태블로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이런 질문들을 하세요~
- 어떻게 태블로를 활용하여 포트폴리오를 만들수 있나요?
- 빅데이터 분석이 요즘 가장 중요한 역량인데.. 어떻게 하면 면접관을 사로잡는 대시보드를 만들수 있나요?
- 어디서 분석에 용이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나요?
- 나의 대시보드는 항상 디자인이 별로인데 어떻게 실력을 키울 수 있죠?
- 어떻게 그렇게 꾸준하게 대시보드를 만들 수 있나요? 저도 꾸준히하고 싶어요..
- 기업이 쓰는 실제와 비슷한 데이터는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 시각화 결과물은 어디에 올려야 사람들이 많이 보죠?
사실 태블로라는 소프트웨어가 혼자서 꾸준히하기에는 어려운 기술인게 사실입니다. 주변에 R과 Phython 공부하는 친구는 많은데 태블로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고 물어볼곳도 많이 없어서 저도 혼자 공부하며 어려움을 겪었던게 기억이 많이 나네요. 그래서 오늘은 태블로 위키 운영진들이 어떻게 태블로 능력을 발전시키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왔는지 알려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번째, Makeovermonday를 활용하라
태블로는 국제적인 소프트웨어입니다. 국내에서는 작년정도부터 크게 유명세를 탔고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사용하고 있지만, 미국, 호주, 영국, 일본, 싱가폴, 네덜란드, 러시아,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수많은 국가는 2016년 부터 태블로를 도입했고 많은 데이터 분석가들이 데이터 시각화라는 공통적인 주제로 자신들의 포토폴리오를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Andy Kriebel과 Eva Murray의 “Makeover Monday” 프로젝트가 있습니다.(링크)
Makeovermonday는 매주 월요일 새로운 데이터를 분석가들이 공통적으로 공유받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는 일종의 전세계적 데이터 시각화 공유 액티비티 입니다. 각자의 시각화 결과물은 트위터를 통해 공유가 되고 실제로 트위터 혹은 태블로 퍼블릭에 #makeovermodnay를 치시면 수만개의 결과물이 이미 공유된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데이터 시각화 결과 제출은 트위터를 통해 #makeovermonday 태그로 공유되며, 정말 배울게 많기 때문에 여러분도 지속적으로 참여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makeovermonday를 통해 세계 여러 시각화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어떻게 하면 더 눈에 잘띄는 시각화 결과물을 만들 수 있는지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여러분도 최대 데이터 시각화 커뮤니티에 자신을 노출시켜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선순환 루프로 빠져보세요~ 쑥쑥 커가는 나의 실력에 나 자신도 감탄하게 될 겁니다.
[Noel Myung “Makeovermonday” 포트폴리오]
컴퓨터 비전 커피콩 분류
미국 식료품소비 현황 (1959 – 2020)
영국 남녀 발렌타인데이 생각 차이
[Soyoung Park “Makeovermonday” 포트폴리오]
지구온난화 시각화
[외국 Josh Hughes “Makeovermonday” 포트폴리오]
아프리카 청소년 성별에 따른 에이즈 감염율
두번째, 나의 포트폴리오는 태블로 퍼블릭에 저장!
태블로 퍼블릭은 단언컨대 여러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포트폴리오 저장 공간입니다. 최대 10GB 사용가능한데 저는 아직 100MB도 못채웠습니다.. 저장공간 넉넉합니다. 꾸준히 개인적인 취향과 색이 들어간 대시보드를 하나둘씩 태블로 퍼블릭에 저장하다면 팔로우 수 가 한두명씩 늘리는 재미도 쏠쏠하니 자신의 포트폴리오는 퍼블릭에 올려 공유해보세요! 혹시아나요? 여러분에게 꿈의 연봉을 줄수 있는 직장에서 태블로 퍼블릭의 포트폴리오를 보고 연락을 줄수도 있습니다! 기회는 스스로 만드는 겁니다! ㅎㅎ
또한, 태블로 퍼블릭을 돌아다니면서 재밌게 봤거나 인상적으로 봤었던 대시보드는 즐겨찾기로 추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SNS 활동처럼 주요 태블로 업로더를 하나둘씩 팔로우 하시면 내가 팔로우한 데이터 시각화 작가들의 대시보드 업로드 소식을 또한 항상 챙겨볼 수 있습니다. 팔로우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꾸준히 영감을받고 나의 대시보드에 영감을 적용해보길 추천드립니다!
세번째, 나의 데이터(my data)로 포트폴리오 만들기
태블로 대시보드 주제로 활용할 수 있는 주제중에 나의 데이터 활용이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나오는 걸음수나 운동일지, 내가들었던 음악, 나의 CV등을 대시보드로 만들 수 있습니다. 여러 공공데이터를 이용하여 대시보드를 만들드는 것이 지루하다면, 나를 주제로한 대시보드는 색다른 재미로 만들 수 있겠죠? 여러분들도 나의 데이터를 활용하여 대시보드를 만들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만들다 보면 나 자신에 대해 아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Soyoung Park 마이 데이터 활용 사례]
[Noel Myung 마이 데이터 활용 사례]
네번째,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들고 싶다면 Real World Fake data
나는 실제로 산업에서 활용하는 데이터를 사용하여 대시보드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태블로에서 제공하는 Super Store 말고 다른 산업 데이터도 활용하고 싶어요! 라고 물어보시는 분이 굉장히 많습니다. 최근에 Real World Fake Data 라는 프로젝트에서 여러 산업에서 활용하는 가짜 산업데이터를 공유하고 여러 태블로 작가들이 이를 활용하여 대시보드를 만들고 있습니다.
[Chimdi Nwosu #Real World Fake Data 활용사례]
여러분이 취업하고 싶은 산업이나 이직하고 싶은 회사의 예시 데이터로 포트폴리오를 만든다면 면접관을 더 확실히 사로잡을 수 있겠죠? Real World Fake Data 활용은 여러분에게 확실한 포트폴리오 제작 기회를 제공해 드립니다. 벌써 8개의 다른 주제의 산업데이터들이 공유되었고 여러분의 분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섯번째, 대한민국 혹은 세계 사회현상 시각화하기
태블로를 통하여 인터렉티브한 대시보드도 만들 수 있지만 다양한 인포그래픽 또한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때 시대에 맞는 다양한 사회현상을 시각화 한다면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뷰어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시각화 자료를 만들 수 있는지 배울 수 있겠죠?
마케팅 회사에 취업하고 싶거나 언론사에 취직하고 싶은 데이터 저널리스트, 데이터 마케터, 데이터 시각화 아티스트 분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포토폴리오 주제입니다. 데이터 시각화도 즐겁지만 시사도 하나하나 배워가는 즐거움이 정말 재밌습니다. 아래는 제가 소고기 가격을 주제로 풍자식 인스타그램 업로드용 인포그래픽을 만든 포트폴리오와 백신 현황을 나타낸 대시보드 포트폴리오 입니다. 🙂
[Noel Myung OECD 백신 접종현황 대시보드]
여섯번째, 데이터 대회 참가하기
자신의 실력을 확 늘리는 방법으로는 대회 참가도 빠질 수 없죠. 데이터 동호회, 같은 과 친구, 직장 동료 등 여러 사람들과 함께 데이터 분석 대회, 시각화 대회, 머신러닝 경진대회에 참여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됩니다. 데이터 분야의 최고의 장점은 우리나라 뿐만아니라 전세계에 분석대회가 정말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특히 태블로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심사위원에게 보여준다면 다른 참가자에 비해 더 깔끔하고 멋진 결과를 보여 줄 수 있습니다. 저 또한 3번의 대회 중 2번을 태블로를 활용하여 결과물을 보여 주었는데 모두 수상으로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포트폴리오가 대회에서 수상을 받았다면 더 신뢰성이 높아지겠죠?
[시드니 머신러닝 대회 우승, 당시 시각화 파워 비아이 활용]
[호주 Govhack 참가 교통부분 우승, 당시 태블로 활용]
[대한민국 국토교통 해커톤 참가 국토연구원장상, 당시 태블로 활용]
일곱번째, Notion 페이지에 나의 태블로 대시보드와 이력을 정리해보기
우리 블로그 Contributor 서연님께서 최근 자신만의 멋진 Notion 페이지(링크)를 만들었습니다. 태블로 퍼블릭에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도 충분히 멋지지만 자신의 경험, 수상경력을 모아서 이렇게 멋진 Notion 페이지를 만든다면 더욱 나에 대해서 어필할 수 있겠죠? 제가 봤던 CV중에 단언컨대 가장 멋진 CV이네요!
여덟번째, 고수의 경지는 언제나 꾸준함과 성실함에서 시작..
처음에 언급드린 것처럼 꾸준하게 일주일에 한개씩 혹은 두개씩 대시보드를 만들어가는 습관이 훌륭한 결과들을 만들어내는 것 같습니다. 저도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처음에 만들었던 대시보드들은 말도 안되게 못생기고 마감도 엉성 했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개씩 직장이든 개인적으로든 대시보드를 만들었기에 많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마라톤 완주도 1m부터 달리기로 시작하듯이 여러분도 꾸준히 자신만의 대시보드를 만들다 보면 어느순간 여러분들도 태블로 초고수(젠마스터)가 되실 수 있으실 겁니다. 항상 꾸준히 발전하시길 바라며 궁금하거나 어려운점이 있다면 댓글 혹은 이메일 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오늘도 긴글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