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zable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비저블 1기 멤버 김현우라고 합니다. 태블로 위키 구독자 여러분들께 비저블멤버스라는 이름으로 사회초년생들을 위한 데이터 시각화 기반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커뮤니티, 비저블 Vizable을 소개해드릴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특히 저는 비저블을 통해 정말 많은 성장을 했고, 아무나 쉽게 할 수 없는 경험들을 하고 있기에 태블로 위키에 비저블 활동수기를 공유해드릴 수 있다는 것이 무한한 영광으로 느껴집니다.
이 활동수기가 미래의 비저블 멤버가 되고자 하시는 분들께는 가이드라인이, 아직 비저블 활동을 고민중인 분들께는 확신을 가져다드리는 결정적 순간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인가요?
여러분이 현업자건, 학생이건, 전공자건, 비전공자건 아무 상관 없습니다. 비저블은 열정 있는 사회초년생들이 모여 BI툴인 태블로를 공부하여 다양한 비즈니스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커뮤니티기 때문입니다. 태블로를 몰라도, 데이터시각화에 대해 잘 몰라도 좋습니다. 저도 이렇다 할 배경지식 없이 데이터 시각화를 배워야겠다는 확고한 목표와 열의만으로 지원했거든요.
내가 지원하게 된 계기, 지원 때 했던 생각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막론하고 데이터 관련 직군으로 진로를 결정하는 것은 우리 세대가 공유하는 거스르기 힘든 큰 물결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통계, 데이터를 전공하지 않은 상경계열 대학생으로서 전공지식만으로는 경쟁력이 적다고 생각해서 데이터 분석 지식과 커리어를 제 나름대로 쌓아가고 있었는데요.
문득 데이터 분석을 아무리 공부한들 전공자 보다 잘할 수 있을까, 잘 하더라도 그걸 증명해낼 수 있을까 하는 현실적인 고민에 부딪혔습니다. 그러던 중 데이터 시각화라는 분야를 접하게 되었고 제가 가진 경영이라는 도메인 지식과 그동안 착실히 쌓아왔던 데이터 분석 역량을 모두 발휘할 수 있는, 저에게 더 잘맞는 옷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각화 분야는 결과물로 어필할 수 있다는 점도 취업준비생인 저에게 매력적이었구요.
그 때쯤 운명과도 같이 며칠 남지 않은 비저블 1기 모집 공고를 발견하게 되었고, 한창 시험기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에 홀린 듯이 지원 서류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인적사항이나 자기소개서를 전혀 요구하지 않고 100% 블라인드 테스트로 멤버들을 선발하는 방식이 저에겐 굉장히 생소했지만, 비저블 1기 모집공고를 읽고 ‘반드시 들어가야만 한다’는 일념 하나로 치열하게 고민해서 지원했습니다.
결과발표만 하염없이 기다리던 저에게 마침내 선물같은 합격이 주어졌습니다. 지원서류도 많이 미흡하다 생각했고, 2차 면접때도 긴장을 많이해서 버벅인 탓에 반포기 상태였기 때문에 그 기쁨이 배가 되더라구요. 합격문자를 몇번이고 다시 꺼내보면서 합격의 여운을 즐겼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합격이 곧 선물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진짜 선물은 활동 시작 후 비저블에서 만난 사람들과 활동들이었습니다.
비저블만의 특별한 활동들
비저블은 태블로 Tableau라는 BI 툴을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커뮤니티입니다. 태블로위키를 구독하시는 여러분들이라면 이미 태블로에 대해 잘 알고 계시겠지만, 당시 저에게 태블로는 다소 생소했습니다. 실제로 저희 멤버들 중에서 태블로를 해보신 분은 거의 없었는데요. 그런 저희들도 태블로를 통해 프로젝트를 충분히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약 15주의 활동 기간 동안 비저블에서 다양한 활동들이 진행됩니다. 지금부터 소개해드릴게요.
베이직 커리큘럼 & 조별 멘토링
활동 시작 후 4~5주간 대표님이 직접 제작하신 베이직 커리큘럼 영상을 통해 태블로의 기초를 배우게 됩니다. 사실 태블로를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울 경로가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특히 저처럼 영어가 약해서 영어강의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더더욱), 하루 10분정도의 시간을 투자해서 빠르고 쉽게 그러나 깊이 태블로 사용법을 터득 할 수 있습니다. 이 강의가 정말 좋은 이유는 스스로 태블로를 공부하는 법을 알려주신다는 점이에요.
커리큘럼을 수강하다보면 궁금한 점이 반드시 생기는데요. 비저블에는 태블로를 능숙하게 다루시는 멘토님들이 계시고, 이 분들을 중심으로 조가 꾸려져 있습니다. 매주 조 별 멘토링을 진행하면서 강의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고, 멘토님이 직접 보충설명과 추가강의를 진행해주십니다. 또한 배운 것을 직접 활용 해볼 수 있도록 과제를 부여해주시는 등 멤버들의 태블로 실력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십니다.
비즈니스 시나리오 발제
베이직 커리큘럼 과정이 끝나면 비저블 활동의 핵심, 비즈니스 시나리오 발제 과제를 시작합니다.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BI 툴 태블로는 결국 대시보드를 만드는 시각화 도구인데요. 대시보드가 필요한 이유는 데이터의 현황을 파악하고 문제상황이 닥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인사이트를 용이하게 얻기 위함입니다. 때문에 비즈니스 속 문제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인사이트 획득 목적의 대시보드를 구현할 줄 아는 것은 데이터 시각화를 직무로 삼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배양해야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연습해보기 위한 ‘비즈니스 시나리오 발제’는, 멤버들이 주어진 데이터를 분석하고 문제상황을 스스로 가정해본 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시보드를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들과 결과물을 모두에게 발표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멤버들 간의 지식과 경험의 교류가 이루어집니다. 또한 발제 과제를 일주일에 한번씩 멤버 별로 돌아가면서 진행하기 때문에 멘토분이 이끌어주시던 조모임을 뒤이어 멤버들이 주도하는 조모임을 갖게 됩니다.
비즈니스 시나리오 발제는 주차 별로 세일즈, 마케팅, HR, 앱 로그 분석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활동을 진행하게 됩니다. 아래에 비저블 멤버들이 지금까지 발제한 작업물 중 일부를 가져 왔습니다. 같은 데이터로도 전혀 다른 작업물들과 인사이트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걸 배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니까 꼭 비저블과 함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미나, 스터디, 그리고 졸업 프로젝트
위에서 언급한 행사 외에도 비저블 소속 모든 인원들이 참여하는 연사 초청 세미나와 같은 네트워킹 행사도 한 달에 한 번 열리게 되는데요, 데이터 시각화 분야 현업자분들의 귀중한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입니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 간에 관심있는 주제를 자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스터디가 자체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기에서는 Notion 스터디, SQL 스터디, 대시보드 UI 디자인(Figma) 스터디가 열렸습니다.
시나리오 발제 과제가 끝나는대로 비저블 졸업프로젝트가 진행 될 예정입니다. 조를 떠나서 자유 주제, 자유 멤버 구성으로 진행되는 만큼 어떤 결과물이 나오게 될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활동수기를 적는 지금은 졸업프로젝트가 이제 막 시작되려고 하는 준비기간인데요, 멤버분들 모두 좋은 성과 있으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비전공자 대학생인 내가 느꼈던 비저블의 장점 3가지
실력이 발전할 수 밖에 없는 커리큘럼
위에 열거 해놓은 비저블의 활동 목록을 보면서 느끼셨겠지만 정말 다양한 활동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됩니다. 이런 활동들은 비저블 단위에서, 더 세부적으로는 조 단위에서 진행되지만 결국은 하나의 완전한 시각화 결과물을 개인별로 매주 만들어야 한다는 다소 잔인한(?) 내막이 숨겨져 있습니다. 좋은 시각화를 능숙하게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태블로를 공부하고, 따라해보고, 자기만의 대시보드를 많이 만들어보는 것 말고는 왕도가 없다는 것을 누구나 알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비저블은 시각화의 왕도를 착실히 따라갈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해줍니다. 좋은 기초 강의가 존재하고, 멘토님들이 제공해주시는 시각화 작업물들을 따라해보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자신만의 대시보드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 속에서 상호간의 피드백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습니다. 단기간 내에 폭풍성장 할 수 밖에 없겠죠?
비저블에서만 가능한 네트워킹
‘난 이걸 공부해보고 싶은데 정보가 적어서..’ , ‘이 분야로 취업해보고 싶은데 뭐 부터 시작해야할지..’ 와 같은 고민들, 다들 한 번 쯤은 해보셨을텐데요. 누구나 자기가 접해보지 못한 분야는 잘 모를 수 밖에 없고, 특히 이제야 조금씩 구체적인 직무범위와 내용의 윤곽이 잡히기 시작하는 데이터 분야에서는 확실하고 도움되는 정보를 찾기가 더더욱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는 가끔 데이터 분야 중에서도 시각화 분야의 현업자 분들, 인턴 분들, 스타트업에 재직중이신 분들과 교류를 일상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따금씩 깨닫을 때마다 ‘내가 정말 좋은 기회의 한 가운데에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스타트업을 경험해보고 싶은 저 같은 경우 비저블 세미나에서 스타트업 재직자 분들과 네트워킹을 해볼 시간을 가질 수 있었는데요. ‘어떤 기준으로 스타트업을 결정하셨는지, 스타트업의 현실적인 장.단점에는 무엇이 있는지, 어떤 능력을 배양해야 할지’에 대한 귀중한 답변들을 귀담아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이런 네트워킹 행사는 비저블 멤버들에게만 열려있지 않고, 시각화에 관심있으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던 개방형 행사여서 더욱 다양한 분야에 계신 분들을 만나뵙고 귀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열정, 열정, 열정
비저블 지원 공고에서도 볼 수 있었지만 주요한 멤버 선발 조건은 배경 지식이 아니라 비저블에 임하는 열정이었습니다. 저도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고 이런 점을 어필해서 비저블에 입성할 수 있었는데요. 제가 갖고 있는 열정이 작은 불씨라면 모닥불, 활화산과 같은 열정을 가지신 비범한 분들을 많이 뵐 수 있었습니다.
이미 현업에 종사하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어 경쟁력을 확보하시기 위해, 다른 대외활동을 병행하시면서, 심지어 사업을 하시거나, 취뽀에 성공하시면서 모든 비저블 활동을 완벽하게 해내시는 멤버분들을 보고 정말 좋은 자극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도 열심히 살거야’ 라는 혼잣말을 수도없이 되뇌이면서 열심히 발표 주제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던 제가 떠오르는데요. 나름 좋은 결과물을 냈고, 해당 주제로 정기 세미나에서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경험이 더욱 더 비저블 활동의 원동력을 제공해주는 선순환을 만들어주었습니다.
저는 ‘성공의 크기는 열망의 깊이에 좌우된다’라는 격언을 참 좋아합니다. 커리어를 준비하는 모든 순간들 속에서 열정적으로, 열망을 가지고 임하려고 노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치열하게 비저블에 참여해보실 준비가 되어있으신가요?
우리가 비저블에서 만날 날을 기다리며
왼쪽은 제가 비저블에 지원할 때 서류에 포함시켜서 제출했던 대시보드 스케치입니다. 돌이켜보면 시각화를 하고 싶다고 지원했으면서 대시보드의 ‘디귿’ 자도 모르고 어떻게 저렇게 당당하게 냈을까 싶어 지금도 정말 부끄러운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케치 그 자체 보다는 주어진 데이터를 나름대로 방법으로 해석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해내어 이를 반영한 스케치를 제출했다는 점을 좋게 봐주신 덕분에 선발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오른쪽은 비저블 활동 시작한지 약 6주 정도 후에 제 실력이 어느 정도 상승했는지 궁금해서 왼쪽의 스케치를 바탕으로 Sample-superstore를 이용하여 직접 대시보드를 구현해본 결과물입니다. 여전히 부족한 점이 정말 많지만, 꽤 큰 발전을 이루어 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저블을 통해서 단기간에 실무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대시보드 하나를 완성하는데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1기 활동이 끝나더라도 비저블에서 터득한 지식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더 성장하려고 합니다.
9월 중에 비저블 2기 모집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비저블에 지원하셔서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좋은 기회를 누려보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비저블 1기 김현우였습니다!
비저블 공식홈페이지 : https://www.vizable.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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