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8월 25일, Tableau DataFest Seoul/Korea 2022 데이터 축제의 장이 열렸습니다. COVID-19 이후 약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였는데요. 사전 등록자는 약 3,300명, 현장 참여자는 약 1,800명에 육박할 정도로, 데이터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를 비롯하여 태블로위키 Contributors 분들도 모두 행사장에 참여하였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음과 같은 3가지 컨텐츠를 위주로, 현장 분위기와 그 내용을 생생히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 Tableau DataFest Seoul/Korea 2022 Overview
- 다양한 산업별 고객사례
- Tableau DataFest Speaker 발표 생생 후기
1) Tableau DataFest Seoul/Korea 2022 Overview
코엑스 그랜드볼룸 홀에 준비된 의자가 부족할 정도로, 정말 많은 분들꼐서 현장에 오셨습니다. 행사장 외부에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형 활동 또한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우선 행사장 입구 중앙에 Viz Gallery가 설치되어, Tableau Public에서 한국 DataFam분들이 업로드한 대시보드를 전시하였습니다.
Viz Gallery의 상당 부분을 Vizable 커뮤니티에서 만든 대시보드들이 전시장을 빛내고 있었습니다.
전서연 님은 “제가 운영하는 BI 커뮤니티 Vizable 의 비즈니스 대시보드들이 Viz Gallery 에 전시되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작품을 봐주시는 걸 보면서 좋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즈니스 시각화 사례들을 함께 만들고 공유하는 데이터 커뮤니티를 만들어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태블로코리아의 파트너 사 분들도 각각 부스를 통해 여러 안내 및 이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태블로 관련하여 궁금한 내용들을 영업 담당자와 편하게 대화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여러 활동 중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MBTI로 알아보는 참석자 유형이었습니다. 각 항목에 맞게 선택한 내용이 연결되어 실시간으로 참석자 유형을 파악하는 코너였습니다. 최근 MBTI 유행 흐름에 맞추어 준비한 모습이 돋보였습니다.
2) 다양한 산업별 고객 사례
태블로코리아 김성하 대표님의 환영사 이후, 아모레퍼시픽 상무님의 기조연설, 마켓컬리, 삼성전자, 녹색기후기금에서 발표를 맡으신 분들께서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고객사례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전자에서 SELF 시스템을 도입하여 글로벌 데이터를 스스로 분석하는 문화 및 환경에 대한 설명이 인상적으로 다가왔는데요. 특정 담당자에게 분석 요청이 집중되는 형태가 아니라, SELF 시스템 도입을 통해 누구나 스스로 필요한 사항을 분석하여, 팀원들의 업무 효율화는 물론 데이터 기반의 빠른 개선 대응으로 해외법인 현장지원까지 강화한 모습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고객사례 발표가 끝난 후, 4개의 트랙으로 나눠져서 트랙 세션별 사례 발표가 이어졌습니다.
‘빵빵한 라인업’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다양한 산업군 및 업계에서 태블로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에 대해 공유를 해주셨는데요.
공공기관인 한국고용정보원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례 발표도 흥미로웠습니다. 어느 대학 및 학과에서 어느 직업군으로 이어지는 지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여, 그에 대한 유의미한 분석을 도출하고자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또한, 고용보험 및 실업급여 여부 등을 기반으로, 고용에 대한 동향을 시계열로 분석하는 모습도 흥미롭게 다가왔습니다.
폴바셋의 경우, 모바일 대시보드를 적극 활용하여 운영 관리 이슈를 빠르게 대응하고, 현장 및 본사 간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모습도 돋보였습니다.
특히 Drive Thru 매장 운영 현황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의 VOC가 발생하였을 때 입차 및 출차 시간을 측정하여 Drive Thru 매장 운영 효율화를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및 비즈니스 효율화 모델이 이미 구축된 모습이었고, 음료 제조 및 고객 응대 속도 향상을 위해 데이터를 활용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높은 품질의 커피 한 잔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브랜드 운영 관리를 위해 태블로 대시보드를 적극 활용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사례 발표를 들은 명완식 님은,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 마켓컬리 등 사례를 발표해주신 분들께서 데이터 분석의 중요성과 태블로와의 시너지 효과를 말씀주셔서 너무나도 유익했던 자리였습니다.”라고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3) Tableau DataFest Speaker 발표 생생 후기
저희 태블로위키 Contributors 중 총 3명이 무대에 올라 발표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박소영 님은 트랙1에서 TECH – Basic 항목에서 [모든 사용자를 위한 고급 분석 (AI / ML) – 태블로 잘 알려주는 예쁜 누나]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다음으로 명완식 님은 [전사 모든 부서에서 활용하는 태블로 (태블로 엑셀러레이터) – 조직을 품은 태블로]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완식님은 발표가 끝난 후, “대시보드 탬플릿 공유 플랫폼인 태블로 엑셀러레이터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사례 및 대시보드를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발표 준비를 하면서 앞으로 공부해야 할 분석 사례가 많음을 느꼈고, 늦은 시간까지 제 발표를 끝까지 들으시는 참여자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 앞으로 더욱 좋은 컨텐츠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전서연 님은 “세션 장소에 서 있을 자리조차 부족할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놀랐습니다. 그만큼 한국에서 Tableau 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Tableau 직원분들이 준비해주신 태블로 활용 세션에 참석했는데, 그 중에서 Embedded Analytics 세션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글로벌 리테일 사례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리테일 데이터]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소속된 기업의 데이터를 예시로 활용하기가 어려워서, 샘플 데이터로 새롭게 대시보드를 만들어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태블로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알게 된 다양한 리테일 데이터의 유형 및 사례를 언급하고, 어떤 지표 또는 KPI를 어떤 식으로 시각화 및 분석으로 활용하면 좋을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마무리하며
이번 Tableau DataFest Seoul/Korea 2022 행사를 통해 가장 크게 느낀 점은, 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세계 1위 BI 솔루션인 태블로가 그 데이터 문화의 발전과 성장을 리드하고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태블로는 단연코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에 있어 최적화된 도구이지만, 그와 동시에 데이터 문화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하는 툴로 진화했다는 생각마저도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서연 님께서 제안주신 아이디어가 하나 있는데요.
“참석자들끼리 다양한 주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5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TC 22 에서는, “Braindates” 라는 이름으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는데, 정말 소중한 기회였습니다. 태블로에 관심있는 한국 분들이 모두 모이는 자리인 만큼,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면 모두에게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라는 좋은 의견을 주셨습니다.
내년에 진행될 Tableau DataFest에서도 훨씬 많은 분들의 참여와, 더욱 다채로운 비즈니스 사례 및 인사이트 공유, 그리고 더욱 폭넓은 네트워킹 등이 이뤄질 수 있으리라 확신하며, 태블로를 통한 데이터 분석 분야의 발전이 더욱 기대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