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로 깨알 꿀팁 모음

Intro

태블로의 활용도는 무궁무진 합니다. 다만, 이따금씩 간단한 기능이라고 여겨지는데 구현의 어려움을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해당 기능을 알고 있으면 정말 간단한데, 모르면 무척 어렵게 느껴지는 부분들도 종종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터 시각화 및 구현 측면에서 깨알 같은 꿀팁들을 모두 모아서, 태블로 고수로 나아가는 방법들을 전해드리고자 하겠습니다.

How To

01

Abc 제거

워크시트에 여러 차원 필드를 행 선반으로 가져오면, 가장 오른쪽에 ‘Abc’와 같이 기본값이 표시됩니다. 

 

측정값을 마크 선반 위의 텍스트로 가져오면, ‘Abc’ 부분이 없어지고 해당 측정값이 표현되는데요. 예를 들어 [Sales] 필드를 가져오면, 각 행에 해당하는 매출 값이 표현됩니다.

이때, 측정값 필드 없이 행 선반에 위치한 차원의 리스트만 보여주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필드를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산된 필드 만들기를 선택한 후, 왼쪽 아래 이미지와 같이 수식을 구성합니다. 이후 필드를 마크 선반 위의 텍스트로 가져오면, ‘Abc’ 표시가 보이지 않게 됩니다. 참 간단하죠?

02

빈 행 만들기 (Blank Row)

행 선반에 여러 측정값을 가져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다음 이미지와 같이 수량 / 매출 / 할인 / 수익 필드를 각 Segment별로 가져온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때, 수량 정보와 매출 정보 사이에 빈 행을 하나 추가하고 싶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엑셀에서는 ‘행 추가’를 하면 쉽게 구현이 가능한데, 태블로에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계산된 필드 만들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수식을 만들어주도록 하겠습니다.

생성된 필드를, 수량 및 매출 필드 사이로 가져오면, 다음과 같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캔버스 상에서 ‘Blank Row(1)’ 텍스트 위에서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한 후, ‘별칭 편집’을 클릭합니다. 이후 모든 텍스트를 지운 후, 스페이스 바를 한번 클릭하여 빈 값을 만들어줍니다. 

동일한 작업을 진행하여 각각의 Blank Row를 빈 값으로 만들어주면 다음과 같이 완성됩니다!

03

차트 상에서 머릿글 상단 또는 하단에 배치

차트 상에서 측정값 이름을 상단 또는 하단에 배치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다음 아미지는 수량 / 매출 / 할인 / 수익 필드를 막대차트 형식으로 구현된 예시입니다. 

이때 각각의 필드명이 차트 하단에 배치되어 있는데, 대시보드 구성 시 이를 차트 상단으로 옮기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를 위해 메뉴 > 분석 탭 > 테이블 레이아웃 > 고급을 클릭합니다.

기본적으로 ‘세로 축이 있을 때 보기 하단에 가장 안쪽 수준 표시’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를 해제하고 적용 및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필드명이 차트 상단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필드명 차트 상단/하단 배치 외에 한 가지 더 언급드리면, 위 테이블 옵션 대화상자에서 ‘최대 행 레이블 수준’이라는 문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대화상자에서는 제가 임의로 변경한 값인, 50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만약 해당 값이 6으로 적용되어 있고, 행 선반에 불연속형 필드가 6개를 초과하여 배치되는 경우, 아래 이미지와 같이 첫 번째, 두 번째, 및 세 번째 행 머리글이 동일한 머리글에 쉼표로 구분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즉 같은 머리글 수준에서 결합되는 형태로 구현됩니다.

따라서, 행 선반에 추가되는 필드 수를 넉넉히 확보하기 위해, ‘최대 행 레이블 수준’ 입력값을 10 이상으로 설정해두시면 좋습니다!

04

일련번호 생성 시 0 추가 (사라진 0 되찾기)

업무 진행 시 난수 (Random Number)가 필요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무작위로 생성된 임의의 숫자에 매겨진 일련의 고유번호를 통해, 특정 값을 구분하기 위함이죠. 각 제품별로 매겨진 제품번호가 좋은 예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때, 태블로에서는 기본적으로 숫자의 자릿수를 특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2345’라는 숫자를 ‘12345’로 표현하고, ‘012345’로 표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 특정 자릿수에 맞게 일련번호를 유지하는 게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이번 사례에서는 8자리로 일련번호를 구성하고, 빈 자리를 ‘0’으로 채우는 실습을 함께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미지는 임의의 일련번호를 행 선반으로 가져온 모습입니다. 

이때,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숫자의 서식을 변경하는 법입니다. 행 선반에 있는 ‘Serial Number (일련번호)’ 필드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한 후, 서식을 클릭합니다. 이후 기본값 메뉴 숫자 서식에서, 다음 이미지와 같이 사용자 지정에서 ‘##000000’으로 지정합니다. 

이때, 위 방식은 해당 필드가 ‘숫자’ 형식일 때만 가능합니다. 만약 해당 필드가 ‘숫자’가 아니라, ‘문자열’ 형식이라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해당 실습 진행을 위해 STR 함수를 활용하여, ‘Serial Number (일련번호)’ 필드를 문자열로 변경하는 필드를 새롭게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후, LEFT 및 LEN 함수를 활용하여, 총 8자리의 문자열이 구성되도록 새로운 필드를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LEFT 함수 – LEFT(string, Number): 문자열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문자 수를 반환합니다.

 

*LEN 함수 – LEN(string): 문자열의 길이를 반환합니다.

새롭게 생성된 ‘사라진 0 되찾기’ 필드를 행 선반으로 가져오면, 다음과 같이 동일한 8자리 숫자가 반환된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두 필드 모두 불연속형 필드이지만, 왼쪽은 숫자 형식, 오른쪽은 문자열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사라진 0 되찾기’ 필드의 서식을 클릭하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기본값 메뉴에서 숫자 서식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문자열 필드를 특정 자릿수로 고정해야 한다면, 위 수식을 유용하게 활용하시길 권유드립니다!

05

크로스탭 내보내기 vs. 크로스탭 복사 (Feat. Index 함수)

이번 항목에서는 크게 2가지를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태블로 상에서 테이블 형식으로 구현한 차원 및 측정값을, 엑셀파일 형태로 가져오고 싶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래 이미지와 같이 [Segment], [Customer Name], 및 [Order Date] 차원 필드에 대하여, 수량 및 매출값이 표현된 워크시트를 엑셀파일로 가져온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이때, 워크시트 > 내보내기 > 크로스탭을 Excel로 순서대로 클릭하면, 데이터의 양이 많을 경우 처리속도 길어져서 해당 동작 실행에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이 워크시트 > 내보내기 > 크로스탭을 Excel로 순서대로 동작을 실행하였을 때, 대략 5분이 살짝 넘는 시간이 소요되었고, 아래와 같이 엑셀파일이 하나 생성되었습니다. 약 5분 여를 기다리는 동안 해당 태블로 워크북을 활용할 수 없으니, 조금 답답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위 방법이 아닌, 다른 방법을 통해서 해당 작업의 소요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이미지와 같이, 워크시트 > 복사 > 크로스탭 순서대로 클릭하도록 하겠습니다.

클릭 직후, 다음 이미지와 같이 워크시트 화면이 보이게 됩니다. 이때 별 다른 동작이 실행되지는 않습니다만, 클립보드에 해당 데이터들이 복사가 되었습니다. 

해당 데이터를 구현할 엑셀파일에서 시트 하나를 생성합니다. 이후 해당 데이터를 붙여넣을 셀을 클릭한 후, Ctrl+V를 누르거나 또는 해당 셀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클릭하여, 붙여넣기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이후 아래 이미지와 같이 해당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게 됩니다. 앞서 언급드렸던 ‘워크시트 > 내보내기 > 크로스탭을 Excel로’ 방법과는 달리, 로딩시간 전혀 없이 엑셀파일로 불러올 수 있으니, 훨씬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합니다.

이제 두 번째 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소개한 ‘워크시트 > 내보내기 > 크로스탭을 Excel로’ 방법으로 엑셀파일을 가져왔을 경우, Segment 및 Customer Name 등의 행이 병합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병합된 형태의 데이터가 필요할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존재합니다. 이때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함수가 Index 함수입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행 선반에 빈 곳을 더블클릭한 후, ‘Index()’를 입력한 후 엔터를 눌러줍니다.

이후 생성된 Index() 필드를 마우스 오른쪽으로 클릭한 후, 연속형이 아닌 불연속형으로 변경하여 줍니다.

불연속형으로 변환된 Index() 필드를, 행 선반의 가장 앞쪽으로 가져옵니다. 아래 이미지에서 보실 수 있듯이, Index() 필드를 기준으로 1부터 오름차순으로 넘버링 되어, 행 선반에 있는 차원값들이 각각의 행마다 데이터가 표현됩니다.

위 데이터를 다시 엑셀파일로 가져올 때, 첫 번째로 소개해드린 (1) 워크시트 > 내보내기 > 크로스탭을 Excel 동작으로 가져올 수도 있습니다.

다만, 두 번째로 소개해드린 (2) 워크시트 > 복사 > 크로스탭 동작을 순서대로 실행한다면, 별도의 로딩시간 없이 데이터를 가져올 수 있으니, 후자의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06

매개변수를 활용한 각각의 다른 측정값에 따른 단위 변환

각각의 측정값마다 서로 다른 단위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출은 달러로 변환하여 ‘$’ 표시를 사용하기도 하고, 할인율의 경우 ‘%’ 퍼센트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때, 각각의 다른 측정값에 따라 단위가 자동적으로 변환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수량 / 매출 / 수익률 / 할인율에 대하여, 각 연도별 수치를 가져왔습니다. 각각의 측정값 필드에 대해 각각 서식을 변경해줄 수도 있지만, 일일이 바꿔주지 않고 한번에 변경할 수 있도록 매개변수를 활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매개 변수 만들기 대화상자를 열어서, ‘p. 측정값 선택’이라는 이름으로 매개변수를 다음과 같이 생성합니다.

이후 계산된 필드 만들기를 통해, 아래와 같이 CASE 함수를 이용하여 수식을 구성합니다. 이때, 매출의 경우 백만 단위로 표현하고자 하며, 수익률 및 할인율은 백분율 형태로 표현하려고 합니다.

한편, SUM(수익)/SUM(매출) 수식을 통해 구현된 [수익률] 필드의 경우, 이미 집계 형태로 수식이 구성되어 있기에 별도의 집계를 해줄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할인율의 경우, 모든 할인율의 총합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할인율을 구할 목적이기에, 집계 방식을 SUM이 아닌 AVG로 구성합니다.

각각의 측정값에 맞게, 측정값 앞뒤로 들어갈 단위를 구현하는 필드를 새롭게 생성하도록 하겠습니다. CASE 함수를 활용하여, 아래와 같이 접두사 부분에 들어갈 수식을 구성합니다. 매출 필드에만 ‘$’ 표시를 넣는 수식으로 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접미사 부분에 들어갈 수식을 구성합니다. 각 필드에 걸맞은 단위로 구성합니다.

각 연도별로 수량 / 매출 / 수익률 / 할인율 정보를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막대 차트 형식으로, [측정값 선택] 필드를 활용하여 선택된 필드가 워크시트 상에 표현됩니다.

이후 [측정값 선택 (접두사)] 및 [측정값 선택 (접미사)] 필드를 마크 선반 레이블로 가져온 후, 레이블 편집 대화상자에서 접두사-측정값-접미사 순서대로 배열합니다. 

[p. 측정값 선택] 매개변수에서 선택된 필드를 기반으로 해당 데이터 값이 단위와 함께 표시됩니다.

이때, 소숫점 자리의 통일성을 위해, [측정값 선택] 필드에서 숫자 형식을 아래와 같이 소수 자릿수 1자리까지 표시로 변경합니다.

매개변수에서 원하는 필드를 선택할 때마다, 해당 필드에 맞는 접두사 및 접미사 단위와 함께, 소숫점 한 자릿수까지 표현되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방식은 표현해야 하는 측정값의 종류가 많을수록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시보드 구성 시, 각각의 측정값을 대시보드 필터 동작으로 활용할 때에도 유용히 활용될 수 있습니다.

Outro

이번 포스팅에서는 데이터 구현 및 시각화 측면에서 총 6개의 꿀팁들을 다뤄보았습니다. 이 외에도, 데이터 연결, 전처리, 및 성능 개선 등 다양한 측면에서도 알면 좋을 만한 팁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내용들은, 다음 포스팅에서 더욱 알찬 내용과 함께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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